반응형

힐링타임을 만들어 주는 하모니 포르테 디 콰트로 3집 아르모니아
Forte Di Quattro HARMONIA

 

오랜 기다림 끝에 포르테 디 콰트로 3집 아르모니아가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11월에. ^^
앨범 받아놓고 이제야 리뷰하는 패기!!

오매불망 기다리던 택배 상자죠. 

이런 공기 캡들 아래에... 

뽁뽁이로 쌓인 음반이 들어있습니다.

고급진 패키지... 포르테 디 콰트로의 세 번째 앨범 아르모니아입니다.

비닐 뜯으니 이런 질감의 앨범이  나왔어요.

단단한 상자 안에 앨범 소개 북클릿이 들어있군요.

음... 두께를 보아하니......

검은색 바탕에 심플한 흰색으로 쓰인 포르테 디 콰트로 Forte Di Quattro

곡 순서는 이러합니다.

전주곡인 프렐류드, 간주곡인 인터메초, 그리고 후주곡인 코다를 배치하고
각각 곡들이 들어있어요.

모든 곡들이 다 좋은데 저는 Fix You와 Oltre la temtesta가 좋더라고요.

Fix You는 진짜 다친 마음을 만져주는 느낌,
Oltre la temtesta는 3집 전국투어 엔딩 곡으로 부르시는데 울컥~ 하게 하는 느낌...

라크리모사 Lacrimosa는 뮤지컬 더 데빌 The Devil과 연극 아마데우스 속에서 익숙했는데
네 분의 목소리로 들으니 이것은 또 다른 느낌.... (하지만 운전할 때는...음......)

그 외 다들 너무 좋아요. 정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답니다. 

그리고 여러 보너스들이 들어있네요. 이젠 디카에 밀려 사라진 필카 속 필름에 인화한 포토카드...
근데 김현수 님과 본진은 왜 수배 사진 같을까요? ㅋㅋㅋㅋ

이런 포토 카드도 있고...

엽서도 있었군요.

그리고... 본품 CD가 두둥~

본진은 감상용과 날리기 용으로 두장 이상 사셔야 하는 거 아닙니꽈! 하셔서 다들 추가 구매에...

사인회 용으로도 추가 구매하시던데 전... 걍 한장으로 만족합니다~ ^^
소장하고 들을꺼거등요. ㅋㅋㅋㅋ

이 음반 때문에 오디오를 다시 사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네요. ^^

힐링이 필요할 때 들어보세요. 포르테 디 콰트로 3집 아르모니아.

포르테 디 콰트로 (Forte Di Quattro) - 3집 HARMONIA

포르테 디 콰트로 (Forte Di Quattro) - 3집 HARMONIA

Wolfgang Amadeus Mozart, Andreas Scholl 작곡 / 포르테 디 콰트로 노래 / 송영주 연주 /송영주 재즈 콰르텟 밴드

 

이전 포르테 디 콰트로 앨범 리뷰

4인 4색 포르테 디 콰트로 미니앨범 2.5집 Colors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1. 큐빅스 2020.01.07 22:17

    음악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 같네요.
    잘 모르는 음악인인데 좋다니 어떤 음악인지 들어보고 싶네요.
    올해도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 *깜장천사* 2020.01.08 12:48 신고

      힘겨웠던 2017년 저를 구원해준 분들이죠. ^^ 꼭 들어보세요.
      큐빅스님도 화이팅! 입니다.

반응형

4인 4색 포르테 디 콰트로 미니앨범 2.5집 컬러스 Colors


마돈크도 끝나고 록호쇼도 끝나고 심심해~를 외치던 중 포르테 디 콰트로의 미니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음반 제목은 컬러스 Colors...

▲ 포르테 디 콰트로 미니앨범 2.5집 Colors

4인 4색을 보여주겠다!고 해서 음반 제목이 이런 것 같아요.

▲ 포르테 디 콰트로 미니앨범 2.5집 Colors

내부 사진 넘넘 예쁘네요. 다들 미모가 승천~

▲ 포르테 디 콰트로 미니앨범 2.5집 Colors

1번 트랙 연주곡을 제외하고 5곡이 들어있어요. 

▲ 포르테 디 콰트로 미니앨범 2.5집 Colors

고훈정 배우님이 프로듀싱 하셨다는 <Fly>...
하늘을 날아오를 것 같은 음성, 그리고 사진...
노래 듣고 있으면 발걸음 가볍게 사뿐사뿐 산책하고 싶어지는 곡...

▲ 포르테 디 콰트로 미니앨범 2.5집 Colors

이벼리님이 작사, 프로듀싱 한 Ariel...
에어리얼이라는 이름이 조금 더 친숙한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탱고 분위기의 곡이에요.

▲ 포르테 디 콰트로 미니앨범 2.5집 Colors

손태진님의 언제나.
팬송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콘서트에서 들었는데 중간에 율동? 몸사위?가 잼났던...

▲ 포르테 디 콰트로 미니앨범 2.5집 Colors

김현수 님의 La Preghiera 기도
장난스러운 분위기와 다르게 진지하고 차분하면서 웅장한 곡...

▲ 포르테 디 콰트로 미니앨범 2.5집 Colors

위로송 같은 분위기의 Wish... 
이 분들은 저에게 위로를 많이 주셨던 분들이죠...

▲ 포르테 디 콰트로 미니앨범 2.5집 Colors

마지막 사진이 네 분의 분위기를 잘 보여줘요.

지난 9월 콘서트 이후 동영상으로만 만나고 있는데 서울 콘 하면 냅다 뛰갈라구요...

4인 4색 아름다운 음반, 포르테 디 콰트로 2.5집 Colors


포르테 디 콰트로 - 2.5집 Colors

포르테 디 콰트로 - 2.5집 Colors
포르테 디 콰트로 노래

소리로 그리는 빛나는 작품
포르테 디 콰트로 2.5집
미니앨범 [Colors]


반응형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CD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음원은 이미 공개되어 있어 폰에 담아서 줄창 듣고 있었지만

CD는 또 다른 기분이잖아요? ^^ 예약판매 걸어놓고 오매불망 기다리던 도중 전국투어를 시작했고

자체 첫공연이었던 수원콘서트를 관람하고 왔지요.


후딱 지나간 황홀한 두시간 포르테 디 콰트로 콘서트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oncert Classica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표지는 골드? 베이지? 사실 사막 모래톤...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이에요. 클라시카라는 앨범 제목과 딱 맞아떨어지는....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예약판매 초도물량에는 다이어리형 달력...이라는 정체불명의 사은품?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했더니 이런 노트? 달력이에요.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내년 일년 달력이 있고...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이렇게 월별로 2페이지씩 공간이 있어요.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그리고 사이드에는 날별로 행사, 공휴일이 표시되어 있으면서 멤버들의 생일도 표시되어 있어요.

1월 12일은 김현수님 생일, 6월 15일은 고훈정 배우님 생일, 10월 20일은 손태진님 생일이라네요.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그리고 이렇게 멤버 화보가 있어요. 다 펼치면 상하니 이렇게만... ^^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뒷면은 이런 사진.


점잖고 차분하게 사진들 찍으셨는데 이분들의 아무말 대잔치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죠? ㅋㅋㅋㅋㅋㅋ

콘서트 노래, 음악도 기대되지만 전 아무말 대잔치가 젤 기대됩니다. ㅎㅎㅎㅎ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내부를 열어보니 이렇게...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신기루> 같은 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어요.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저의 본진이신 고훈정 배우님. 팬텀싱어 오디선 때 꽂혀서 계속 보다가 이렇게까지 왔네요.

덕분에 록키호러쇼를 보고 다른 배우님들을 봤고 그 중 한분이 팬텀싱어 2에 나오시고 그 팀 응원하게 되고...

아아.... 저를 구원한 팬텀싱어가 아니라 텅장의 길로 인도하는 팬텀싱어인가요? ㅎㅎㅎㅎ

영상만 봤는데 앞으로는 뮤지컬 무대에서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백양복을 입고 나와 살짝 뭉개지는 발음으로 봉천동 테너라고 해서 엥? 하게 했던 김현수님.

동네사람이야? 하며 봤는데 소리 넘 예쁘신거죠. 동네에서 한번 마주쳤으면 좋겠다 뭐 이런 생각을..

인스타 보니까 어디즈음 사시는지도 짐작이 가지만... 네.... 여기까지. ^^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손태진님... 이 분 등장했을 때 정말 전에 다니던 회사 부장님께서 나오신 줄 알았습니다.

본인도 아시지요. 그리고 그 분은 탈락하셨구요. ㅎㅎㅎㅎ 든든하게 잡아주는 멋진 베이스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차이코프스키의 뱃노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에 한글 가사를 붙인 곡이 주 레파토리에요.

그리고 <천국의 계단>을 통해 잘 알려진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팬텀싱어 결승곡이었던 Notte Stellata와 Adagio도 있구요...

퀸과 마이클잭슨의 명곡인 <Love of my Life>와 <Heal the World>도... 너무 좋은 곡들이 많아서 일일이 여기다 다 소개하기 보다는

앞으로 다녀올 3번의 콘서트 후기 쓰면서 하나씩 풀어내지 않을까 싶어요.

날마다 귀에 꽂히는 곡이 다를테니까....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묵직한 느낌의 CD 묵직한 노래들이 가득합니다.


▲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Forte di Quattro Classica


3인조냐? 하며 웃었던 앨범 뒷면 사진. 건장한 이벼리님 때문에 고훈정님이 숨었어요. ㅋㅋㅋㅋ

사진도 이렇게 찍기 어려운데 참 마지막에 깨알재미를 주시네요. ㅎㅎㅎㅎ


지난 1집은 15,000장이 판매되어 플래티넘에 올랐다고 하지요.

클래식 분야에서는 꽤 많은 판매량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국형 크로스오버를 추구하는 포르테 디 콰트로... 앞으로도 계속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어요.


얼마전 일본 쇼 케이스도 잘 마치고 앨범 발매도 했다고 들었어요.

혹시 또 알겠습니까? 제가 타오르미나 취재 할 때 일 디보 콘서트 예고 보고 반갑다~ 했던것처럼

취재 나갔는데 포르테 디 콰트로 공연 포스터를 만날지.


Forte di Quattro Forza!!!!



 포르테 디 콰트로 2집 클라시카 (Classica)


반응형

지금 일요일 저녁 <해피 선데이> 속에서 <남자의 자격> 하기 전에 하던 프로그램이 <불후의 명곡>이었습니다.
가수들을 찾아가고 그들의 힛트곡 Best 5를 선별해서 하나씩 배워보고 불러보던 프로그램이었죠.
'몹쓸 가창력'의 유랑단...이던가... 탁재훈, 김성은 등등이 나와서 재미있게 꾸려가던 그런...

갑자기 내게 <불후의 명곡>은 무엇일까? 어떤 곡일까?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오랜 시간 들어도 늘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 불후의 명곡이 아닐까...

 

 1. 서른 즈음에 sung by 故 김광석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가 대학교 3학년 때였네요.
그때 나 스물 한살... 그땐 서른이라는 나이가 너무나 먼나라 이야기였죠.
그러니 뭐 들어도 그냥그냥...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그리고 직장을 다니고 정신없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던 중 다시 들은 이곡은 폐부를 후벼파더군요.
시간의 흐름에 휩쓸려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살던 시간...
'꿈'이 뭐였는지 기억도 안 나고, 지금 내 '꿈'은 무엇인지도 말 못하던 그 시간....
참 암울하고 어지럽던 시간 속에서 다시 들었을 때 그 기분이란......

어떤 꿈을 가졌던건 아니고 그냥 탈출하고 싶어서 뛰쳐나온 직장 그리고 여행, 그리고 지금....
잊고 있던 '꿈'을 나도 모르게 이루기 직전까지 와있는 지금...

나는 마흔 즈음이 되어버렸네요.

......다시 서른 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sung by 故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텅빈 방문을 닫은채로 아직도 남아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것을 나는왜 이렇게 긴긴밤을 또 잊지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하나 오직 너만있을 분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하얋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故 김광석님의 노래는 사실 뭐 하나 버릴 노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두 곡만 꼽는것도 참 아쉽네요.
어떻게 보면 두곡이나? 가 되겠지만....

어릴 때 한번 즈음은 겪어봤을만한 경험이 노래 속에 그대로 남아 있군요...

뭐 그렇다구요...... ^^

 

3. 옛사랑 sung by 이문세

 

 

91년에 발표된 곡이에요. 즉 고2 혹은 고3 때 들었을 곡이죠.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않던
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인걸

이제 그리운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사랑이란게 지겨울때가 있지
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속에 있네

 작사 작곡자인 故 이영훈님께서 살아생전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완벽한 곡'이라 칭했다는 곡입니다.

그리고 <해피 선데이 - 불후의 명곡> 이문세 편에서 보고 듣고는 먹먹~해서 그날 밤 잠 아루지 못했던....

사랑이라는게 지겨울 것이라 절대 공감 못햇던 고등학생 때와
사랑이라는게 지겨워질 때가 있다는걸 알아버린 지금 이 노래는 참 다르게 들리지요...

그리고 앞으로도 다르게 들릴겁니다......

 

제 불후의 명곡들 어떠신가요??
제게 이 세 곡은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오랜 시간 들어도 늘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곡 일꺼에요.

여러분의 불후의 명곡은 어떤 곡들인가요...

반응형

3년만의 유럽, 이탈리아 피렌체는 여전히 아름답고 여전히 아늑한 도시였습니다.
피렌체의 마지막 날 하루 종일 울컥울컥해서 울면서 다녔네요.

이래저래 어렵고 힘든 상황에 출국했고
돌아온 지금도 뭐 별 반 다를건 없네요...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기내 영화로 <시라노 연애 조작단>을 봤어요.
아쉽게도 한국 도착하기 전 제공되는 기내식 시간에 깨서 보기시작해서 다 못 보봐서 아쉽긴 하지만...

 

 

지인들이 말씀하신 이 노래... <Aspri mera ka ya mas>가 흘러나오는데 또 눈물이 주르르....

이민정과 엄태웅의 옛 회상 신에 사용되는 곡인데 Agnes Baltsa의 편안한 음색이 위안을 가져다 주는군요...

더 좋은 날이 올꺼에요...
더 좋은 날이 오겠지요...

 

그리고 하나 더 바람이 있다면 쥐도새도 모르게 제 사랑도...? ㅎㅎ

반응형

 제가 열심히 봤던 드라마 중 하나 <눈사람>

오늘 갑자기 이 드라마 생각이 나네요.

삼풍사고?라고 생각되는 백화점 붕괴사고로 부모를 잃은 두 자매, 연욱(공효진)연정(오연수)

연정은 강력계 형사 필승(조재현)과 결혼을 하고
연욱은 형부를 따라 경찰이 됩니다.
우연히 만난 성준(김래원)과의 인연도 재미있고...
연정이 교통사고로 죽고 형부를 혼자 사랑하던 연욱은 사랑을 고백하지만 필승은 거부하고...
하지만... 끌리는 뭔가는 어쩔 수 없지요...
결국 필승과 연욱이 부부가 된다는 이야기...

우선 인트로의 두둥~ 하는 기타소리?가 인상적인 메인 타이틀 곡 서영은 님의 <혼자가 아닌 나>

 

그리고 구슬프면서 애절한 유클립투스의 추억 Ishtar - Horchat Hai Caliptus

 

못 찾았는데... 드라마 시작 부분의 음악(기도)과 화면이 참 좋았어요.
눈 밭에서 눈사람 만들고 있는 연정, 연욱, 그리고 필승....
어느 순간 연정이 사라지고 화면이 뒤로 빠지면 약간 멀리 성준이 서 있는....
동영상을 못 찾겠네요...^^;;;;
그 음악 <기도>는 한동안 핸드폰 벨소리로 넣고 다녔었지요...

 

세상의 편견과 고정관념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켜낸 사랑이야기...
하지만 전 그 옆에 있어야 했던 성준이가 안쓰러웠떤...

DVD 꺼내 봐야겠어요.....


반응형

재작년 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 곡에 혹~ 해서 마구 찾아서 돌려 들었었네요.
샬랄라~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곡이군.. 하며 들었었어요.

 

 

꽤 오랫동안 제 핸드폰 벨소리였떤 <Bachata Rosa>를 밀어내고 바로 핸폰 벨소리가 되어 버린...^^
<Bachata Rosa>의 후렴구를 핸드폰 벨소리로 쓰고 있었는데
벨소리가 너무 확실하다보니 전화오면 제가 깜짝깜짝 놀래서 바꾸려던 중 이 곡을 들은거죠.

도입부 한 소절 지나고 두번째 타악기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벨소리에요. ^^

가볍게 살랑살랑 흐르는 멜로디가 가벼운 레이스스커트 입고 플랫슈즈 신고 경쾌한 발걸음 걷는 느낌?

노래를 부른 Rosario Flores 는 유명한 플라멩고 무용가인 로라 플로렌스이 딸이라고 합니다.
배우겸 가수로 활동하는데 요즘은 가수 활동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해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에 출연했다고 하네요.

이 곡을 들을 수 있는 음반은 2008년에 발표한 <Parte de Mi>입니다.

플라멩고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 Algo Contigo > sung by Rosario Flores : 8410371.jpg

플라멩고는 2005년에 바르셀로나에서 공연을 봤었어요.
매우 강렬하고 파워풀한 곡과 춤이었는데 이 곡은 그에 비하면 소프트하고 로맨틱 하네요.

약간 보사노바의 느낌으로 들을 수 있는 버전도 있네요.
동영상 공유가 안되서 URL로....

https://www.youtube.com/watch?v=RrCxFlTMf-s

 이 버전도 조금 다르네요.

 이건 라이브 버전

이 외에 꽤 많은 버전이 있네요.

궁금해지는군요. 원곡은 어떤 곡이고 어떤 느낌이었을지...

좀 특이하고 좋은 느낌 동영상 발견하면 추가할께요~ ^^ 

 

반응형

엊그제부터 계속 바차타를 틀어놓고 살다보니 바차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바차타는 카리브해의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생겨난 음악입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쿠바 옆에 있는 섬나라로 섬을 반으로 나눠 서쪽은 지진이 일어났던 아이티, 동쪽은 도미니카 공화국이 자리합니다.
이 나라의 수도 산토 도밍고는 콜롬부스가 처음 스페인 식민지를 건설한 곳으로
16세기 이후 아프리카에서 끌어온 노예들이 타악기를 위주로한 자신들의 리듬과
식민지 종주국인 스페인 음악요소를 섞어서 도미니카의 다양한 춤곡을 만들어냈는데 그 중 한 장르가 바차타입니다.

바차타가 연주될 땐 주로 기타같은 현악을 위주로 연주되며 약간 로맨틱한 느낌이에요.
도미니카 공화국 서민들(일부 문서에서는 하층민들이라는 표현을 쓰던데.. -.-;;;)의 음악으로 가사는 대부분 사랑의 아픔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너무 노골적인 성에 대한 외설적 묘사를 한 곡들도 많아 음악다운 음악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바차타 춤도 도미니카 공화국이나 남미에서는 '작업용 댄스'라고 합니다.
(사실 서울에서도 좀 그런 면이.. -.-;;;)

1990년 후안 루이스 게라 Juan Luis Guerra가 발표한 <바차타 로사 Bachata Rosa>는
도미니카 공화국 뿐만 아니라 미주대륙 내에서 큰 성공을 이루며 그래미 상을 타기까지 했습니다.

하튼...제가 좋아하는 버전 부터....^^
아~ 야야야~ 아모르~ 하는 부분은 아주 오랫동안 핸드폰 벨소리로 썼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핸드폰이 울리면 너무 깜짝 놀래서 다른 곡으로 바꿨어요.
그 곡은 다음 기회에...^^


이 곡 이후 바차타는 이전의 홀대?를 벗어나 풍성한 레파토리를 가진 하나의 음악 장르로 자리잡았다고 하네요.
도미니카에 가면 거리에서든, 식당에서든, 버스안에서든 바차타가 흘러 나온다네요.

살사바에서 가끔 바차타가 나오면 겁이 나는 때가 있죠. 
잘 못 추기도 하고 쫌... 하튼... 하하하~
그도 그럴 것이 '작업용 댄스'였던 전적 때문일까? 아님 로맨틱한 음악 때문일까 뭐랄까... 좀 센슈얼한 느낌이거덩요.
사실 바차타는 연인이 추는 춤으로 다른 어떤 춤 (살사, 메렝게, 차차 등) 보다 에티켓이 요구됩니다만
일부 몰지각한 살세로 Salsero들은 이를 좀 악용하기도 하지요.
(실제로 후배 하나가 기겁하고 도망 나오기까지... -.-;;;)

경험상... ^^ 저의 그 남자가 아니더라도 춤츨 추면서 4분 정도가 황홀하고 행복할 수도 있고 짜증이 이빠이~ 솟을 때도 있어요. ^^
그래서 살사바에서 바차타 순서에 홀딩 신청 거절 권리가 주어집니다. ^^

음... 노래 이야기 하려다가 갑자기 춤 얘기로...^^

가사는 이래요.

Bachata Rosa
Te regalo una rosa,
i give you a rose
La encontre en el camino.
I found it on the way
No se si esta desnuda,
I dont know if it's naked
O tiene un solo vestido.
or has just one dress
No, no lo se.

Si la riega el verano,
If the summer waters it
O se embriaga de olvido.

or she (the rose) gets drunk from forgetting things
Si alguna vez fue amada

if she once was loved
O tiene amor escondido.
or it has hidden love
Coro....

Ay yayay amor!
oh oh oh oh mylove
Eres la rosa que me da calor.

you are the rose that gives me warmth
Eres el suea±o de mi soledad.

you are the dream of my loneliness
Un letargo de azul.

a blue lethargy,
Un eclipse de mar.

an eclipse of the sea
Pero,
Ay yayay amor!
but oh oh oh oh mylove
Yo soy satelite y taº eres mi sol.

I'm a satellite and you are my sun
Un universo de agua mineral.

a universe of mineral water
Un espacio de luz Que solo llenas tu.

a space of light that only you fill, my love
Ay amor!
just an interjection, something like "oh! My love"
Te regalo mis manos,

I give you my hands
Mis parpados caa­dos.

My drooping eyelids
El beso ma¡s profundo,

the deepest kiss
El que se ahoga en un gemido.

that drowns in a moan (the kiss drowns in a moan)
Ohohoh.

Te regalo un otoa±o,
I'll give you an an autumn
Un da­a entre abril y junio.

a day between April and June
Un rayo de ilusiones,

a ray of hope
Un corazon al desnudo.
more like "hope" or "dream"a naked heart
Ay yayay amor!

Eres la rosa que me da calor.
you are the rose that gives me warmth
Eres el suea±o de mi soledad.

you are the dream of my loneliness
Un letargo de azul.

a blue lethargy,
Un eclipse de mar.

an eclipse of the sea
Pero, Ay yayay amor!
but oh oh oh oh mylove
Yo soy satelite y taº eres mi sol.

I'm a satellite and you are my sun
Un universo de agua mineral.

a universe of mineral water
Un espacio de luz Que solo llenas tu.

a space of light that only you fill, my love
Ay amor!

출처 : http://lyricstranslate.com

이 동영상은 직접 부르는 라이브 버전이네요.
동영상 초반에 춤을 추려는 남녀만 나오는군요.
맞춰서 예쁘게 춤 추는 동영상이 있으면 좋을텐데 찾기가 좀 힘들군요.


이 곡은 2010년에 발표된 <후쿠오카의 바차타 Bachata en Fukuoka>라는 곡의 공식 뮤직비디오라고하네요.
후쿠오카 여행 때 받았던 인상을 노래로 남겼다고 합니다.
곡도 후쿠오카에서 만들었다네요.


후안 루이스 게라 Juan Luis Guerra는 도미니크 공화국의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메렝게와 바차타를 예술의 경지에 올려놓은 뮤지션이라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은 리메이크 버전인거 같네요. 조금 느린 리듬.


아주 새로운 느낌의 <Bachata Roda>입니다.
Debi Nova라는 가수가 피아노를 연주하며 부르는 곡인데 2007년 Miss Costa Rica 대회 때 실황이라네요.


Marlon이라는 가수가 리메이크 한 <Bachata Rosa>입니다.
리듬이 조금 다르죠? 살사리듬입니다.
바차타보다는 조금 흥겹죠, ^^


이 곡은 Jn3라는 그룹이 리메이크한 <Bachata rosa>입니다.
힙합과 R&B를 주로 하는 그룹이라고 하네요.
역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그룹입니다.

 

어떤 버전이 가장 좋으신가요?
음... 전 뭘 고르기 참 애매하네요.

그 언젠가 살사바에 갔는데 이 곡이 나오는거죵.
바뜨.. 같이 춤 출 살세로가 없어서 슬펐다는... ㅠㅠ

반응형

 Posco 기업 광고 중 5불짜리 자전거...를 기억하시나요?
처음 그 광고가 방송 되었을 때 음악 때문에 깜짝 놀랐었어요.
제가 매우 좋아하는 곡이 배경음악으로 쓰였더라구요.

쿠바 가수 Haila Maria Mompie의 <Cómo voy a decirte>입니다.


 


노래가 보들보들 하죠?
제가 좋아하지만 잘 못추는 바차타 Bachata 추기 좋은 곡이에요.

가사는...

Cómo voy a decirte que te estoy amando,
que te estoy amando, que te amando. x2

Cómo voy a decirte que te estoy amando,
que no es el momento en que estoy delirando,
que tu Amor me lleva como un vendabal.

Y qué tal si de pronto te devuelve flores
y de entre mis temores, se me escapa un beso,
se me olvida todo y te vuelvo a besar.

Déjame que te bese, mi bien.
Déjame que te abrace, por Dios.
Dejemos que esta brisa
que viene del alma con Amor.

Se funde en tu sonrisa de dos,
repiquen las campanas,
me alumbra esta mañana
desde ahora hasta el Adiós.

Cómo voy a decirte que te estoy amando,
que te estoy amando, que te amando.
Cómo voy a decirte que te estoy amando,
que no es el momento en que estoy delirando,
que tu Amor me lleva como un vendabal.

Y qué tal si de pronto te devuelve flores
y de entre mis temores, se me escapa un beso,
se me olvida todo y te vuelvo a besar.

제 어린 아가 스페인어 실력으로 번역은 불가능한데 대강 읽어보니까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어떻게 말 할까요... 뭐 이런 제목이고
내용은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처럼 기쁜 순간은 없었다.. 머 이런 내용도 있고...
하튼... 말랑말랑 몽실몽실한 노래네요.

YouTube를 찾아보니 이런 버전도 있어요.
이 곡이 원곡일까요? 


Haila는 쿠바 출신 여가수라고 하네요.
전에 세계여행 다녀온 후 쁘리띠님이 그때 떠나볼까 살사 소모임 사람들한테 준 CD 중 하나가 Haila의 앨범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살사 등 라틴 댄스 추기 좋은 빠르기와 분위기의 노래들이 들어 있죠.

제가 좋아하는 다른 그녀의 곡 하나...
이 곡은 가볍게 메렝게 추기 좋을듯.


 음.. 내년부터는 운동삼아 정기적으로 살사바 출근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사실 매년 세우는 새해 계획 중 하나라죵? ㅎㅎ

반응형

고마워요~

왜 구입을 망설였었는지 모르겠다. 새 앨범 발매 소식만 듣고 평도 읽지 않고 그냥 구입하는 뮤지션 중 한 사람인 이소라였는데.. 처음 이 앨범이 나왔던 2004년 12월은 아마도 내 인생 최악의 우울과 술독에 빠져 지내던 시절이었던거 같다. 안그래도 불평불만 많고 염세적이던 인간의 최악의 시간들...

이소라의 음악은 전체적으로 저 밑바닥에 슬픔이 깔려있는 듯한 느낌이다. <데이트>처럼 사랑스러운 소품도 있지만 주로 그런 느낌.. 이 음반의 보라색 자켓을 처음 봤을 때 역시 그런 소위 말하는 '이소라표 발라드'가 가득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익히 들었던 <바람이 분다>처럼...

하지만... 그런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여러 색깔의 노래로 채워져있다. 사랑의 상실감을 노래하지만 익숙한 이소라표 발라드는 당연하지만 담담한 느낌의 곡(시시콜콜한 이야기처럼)도 있고, 멋지게 소화해내고 있는 이소라...

밤하늘에 떠있는 눈썹달이 예쁘다..고 느끼면서도 쓸쓸해 보이는것처럼 이 앨범의 곡들이 그렇다. 쓸쓸하고 서글프면서도 예쁜 곡들..

왜 재발매 되었는지 알겠고 그리고 고맙다. 구입할 수 있게 해줘서...


 

반응형

 

 

따뜻한 겨울을 기원하며...

정말로 오랫만에 TV를 보며 눈물 뚝뚝~ 흘리게 했던 <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
그 합창단원이었던 신보경양이 보니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몇몇 화면으로 볼 때 매우 씩씩하게 노래 부르던 그녀가,
그리고 송년회 날 휘트니 휴스턴의 <I'll always love you>를 엄청나게 불렀던 그녀가...

앨범 타이틀은 1990
R & B를 추구하는 앨범이라고 하네요.

사실 요즘 듣기 힘든 R & B죠.
잠시 한 때 '소몰이' 창법...이 유행하며 잠시 휘돌긴 했지만
제가 학교를 다니던 그 때에 비하면 정말 듣기 힘든 음악이 R & B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볍게 흥얼대는 반복되는 멜로디의 댄스음악이나 후크송이 대세인 요즘
이러한 정통 발라드, R & B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전체적으로 확~ 잡아당기는 느낌은 없지만
따뜻하고 깊숙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음악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매우 추운 올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음반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음악으로 우리 곁에 남아주시길...

 YES24 :: 반디 앤 루니스 :: 교보문고 :: 리브로 :: 도서 11번가 :: 알라딘

반응형
바흐 / 부조니 : 피아노 편곡집 - 백건우
Johann Sebastian Bach / Ferruccio Busoni / 백건우 | Universal / Universal
원제 : Bach / Busoni : Piano Transcriptions

잊고 있었던 또 하나의 바흐...

내가 바흐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흐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불안하고 두근댈 때 평균율을 찾아 듣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다른 어떤 음악들보다 평균율이 최고더라.

이 음반은.. 사실 잊고 있었다. 구입했을 당시 (발매일이 2000년도인걸 보니 꽤 오래된 음반이구낭. )
커버에 사인이 되어 있어 진짜? 하며 조아라~ 했던 기억만 있고...

바흐의 오르간곡을 피아노로 편곡한 작곡가가 몇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훌륭한 편곡 실력을 보인 이는 부조니이고, 그의 편곡을 연주한 음반이다.

Track 5 : Wachet auf, ruft nus die Stimme, BWV 645 
타티아나 니콜라예바의 연주와는 매우 다른 느낌. 그래서 내가 바흐를 좋아해~라고 느끼게 해주는...
저음의 울림 대신 백건우는 소프트하고 가벼운 느낌을 택했던것 같다.
사뿐사뿐 마치 구름 위를 동동 떠다니는 느낌을 받게 해준 곡. 하지만 가볍지 않고 경건하게.

Track 14 : Chaconne from Partita No 2 for violin, BWV 1004
명확하고 명료한 도입부에 이어 폭풍같은 연주가 이어진다.
듣고 있으면 '위대한 바로크'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그런 곡.
나 로마를 서술 할 때 '위대한 바로크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시'라고 서술하는데
생각해보니 내게 이 곡과 로마는 비슷했나보다.
그리고 다시 또 새록새록 솟아오르는 연주에 대한 욕구.
몇날 며칠이 걸릴지 모르지만 사다놓은 악보 한 마디씩 해석하기...를 다시 시작해볼까.

극도의 스트레스와 홧병으로 멈추었던 사고와 행동을 시작하라고 꾸짖는듯한 곡,
그리고 연주... 아무래도 나는 이 곡을 너무 사랑하나보다.

기억에 턱시도 또는 연미복 속에 늘 흰 폴라티를 입고 연주하던 백건우씨.
혹시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에서 연주하신다면 가장 싼 티켓이라도 사서 연주 들으러 가야겠다.
샤콘느를 연주해주신다면 더더욱더 좋겠지만. ^^

+ Recent posts